"지연보다 예뻐"..'연맛2' 오창석♥︎이채은, 질투도 리얼한 콩깍지 커플[핫TV]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8.16 10: 40

못 말리는 리얼 커플이다. 배우 오창석과 그의 공개연인 이채은이 ‘공항 못 가는 길’을 찍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2)에서는 시드니 출장을 앞둔 이채은과 그를 공항에서 떠나보내야 하는 오창석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오창석은 직접 이채은을 공항까지 데려다주기 위해 픽업을 왔다. 이때 공항 가는 길에 바다로 길을 돌려 이채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채은은 “왜 여기로 와요?”라고 물었는데, 오창석은 “바다가 보이길래”라며 충동적으로 길을 돌린 듯 말했다. 이채은은 “바로 공항 가는 건 줄 알았어요”, “오빠랑 첫 바다네”라며 기뻐했다.

[사진] '연애의 맛2' 방송화면 캡처

[사진] '연애의 맛2' 방송화면 캡처
그런데 오창석은 바다에서 쓸 물품들을 잔뜩 차에서 내리는 준비성으로 이채은을 또 한 번 감동하게 했다. 그녀는 “이걸 언제 다 챙겨 왔어요?”라며 놀란 눈빛을 보낸 것. 오창석의 준비성으로 강풍이 부는 바닷가도 그저 로맨틱한 무드가 풍겼다. 이채은은 “가기 전에 이런 데를 다 와 보네”, “가기 싫다”며 공항 가기 전 또 한 번의 추억을 쌓았다. 오창석은 “시간은 금방 갈 거야”라고 말했지만 그 역시 이채은을 보내기 싫어했던 건 마찬가지다.
오창석은 이채은을 향한 비장의 상자로 모두를 웃게 했다. 해열제(열나면 바로 드세요), 사이렌 등 출장 중 해외에서 필요한 물품이 가득 담겨 있는 상자였다. 이채은은 “남자친구밖에 없네”라며 고마워했다. 오창석은 이채은을 만나기 1시간 전에 미리 준비하고 있었던 것. 사이렌을 궁금해 하는 이채은을 향해 “시드니에서 위험한 상황에 닥치면 얘를 당기면 된다”며 시범을 보여줬다. 이채은은 “오빠가 오는게 아니고?”라고 물었는데, 오창석은 “약간 시간이 걸려”라고 답하기도.
[사진] '연애의 맛2' 방송화면 캡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보디랭귀지 티셔츠도 준비했다는 것이다. 카메라, 밥 그림문자 등이 담겨 있었고, 오창석의 센스가 돋보여 이채은을 환하게 웃음 짓게 했다. 이때 오창석은 하트는 쓰면 안 된다며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이채은은 캐리어에 오창석의 사진을 건 커버를 씌워 ‘찰떡커플’이라는 점을 또 한 번 보여줬다.
리얼 커플다운 질투도 돋보였다. 이채은이 "전지현이 예쁘냐, 내가 예쁘냐"고 묻자 오창석은 "당연히 네가 예쁘다"고 답했다. 이어 이채은은 티아라 지연과 자신 중 누가 더 예쁘냐고 물었고, 오창석은 "당연히 네가 더 예뻐"라고 답하면서 "넌 남주혁이 좋냐 내가 좋냐"고 되물었다. 이채은은 "남주혁은 팬심, 당연히 오빠"라고 답해 '닭살커플'의 진면모를 보였다.
두 사람은 공항에서 한참을 서로를 바라봤다. 공개연애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리얼 커플에게 찾아온 6일 동안의 홀로 있는 시간. ‘아아 커플’의 풋풋하고 달달한 연애 스토리가 시청자들을 제대로 대리 설렘하게 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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