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연승이 ‘4’에서 멈췄다.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 7-13 완패를 당했다. 최근 4연승 마감.
선발투수 워커 뷸러가 무너졌다. 4이닝 5피안타 3볼넷 2사구 6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3패(10승)째를 당했다. 사사구 5개로 극심한 제구 난조를 보이며 5회를 버티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16/201908160914779861_5d55f59b2da30.jpg)
1회말 몸에 맞는 볼로 시작한 뒤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내준 뷸러는 3회말에도 2루타와 볼넷 2개로 만루 위기를 자초하며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했다. 5회말에도 몸에 맞는 볼에 이어 연속 안타로 추가 실점한 뒤 마운드를 페드로 바에스에게 넘겼다.
바에스가 볼넷 2개에 추가 적시타까지 내주며 뷸러의 실점이 5점으로 불어났다. 바에스는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2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강판됐다. 다저스는 5회말에만 6실점하며 경기 흐름을 내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16/201908160914779861_5d55f59b89525.jpg)
비록 패했지만 다저스 타선은 카일 갈릭, 맥스 먼시, 코리 시거, 코디 벨린저가 홈런 4방을 터뜨렸다. 벨린저는 7회초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시즌 40호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아울러 만 24세로 다저스 구단 역대 최연 40홈런 타자 역사를 썼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