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외관, '서울모터쇼'는 진행형이었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9.08.16 10: 30

"서울모터쇼는 모델은 진행형이었다."
기아자동차가 내달 출시할 ‘모하비 더 마스터(MOHAVE the Master)’의 외관이 주는 인상이다.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 된 모습과는 디테일에서 꽤 많이 달라져 있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4일 모하비 더 마스터의 외관을 공개했는데,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디자인 컨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 보다 정제되고 강인한 모습이다.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에서 특히 큰 변화가 생겼는데, 수직과 수평의 균형을 맞추는데 더 신경을 쓴 흔적이 뚜렷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 외관.

라디에이터 그릴의 세로선들은 각 선들의 길이 변화가 확연해졌다. 기아차 고유의 호랑이코 그릴 디자인을 좀더 명확하게 하고, 가로선의 안정적 이미지를 해치지 않기 위함으로 보인다. 최근의 디자인 트렌드는 세로선으로 변화를 주되, 수평의 가로선이 주는 안정감을 더 중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서울모터쇼 버전보다 가로선은 확연히 많아졌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하단부 에어인테이크 사이에 가로형의 공기 구멍을 추가함으로써 '수평'이 주는 안정감을 더 강조하고 있다. 
차명도 '마스터피스'에서 '마스터'로 간결해졌다. 특정 능력이나 기술에 전문성을 갖추고 능통한 사람을 일컫는 ‘마스터’라는 단어를 모하비의 이름에 붙여 정통 SUV의 본질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 된다. 
전면부의 인상은 웅장한 SUV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볼륨감 있는 후드 캐릭터라인으로 인해 종전보다 강인해졌다. 세로선으로 표현 되는 버티컬 큐브 주간주행등은 시각적 변화효과를 줌과 동시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Full LED 헤드램프는 첨단 이미지와 함께 디테일의 정교함을 강조한다.
모하비 더 마스터 후면 디자인.
후면부는 전면부와 통일감 있는 버티컬 큐브 리어 램프, 플래그십 SUV 다운 든든함과 고급스러움을 보여주는 듀얼 트윈팁 데코 가니시, 모하비 전용 엠블럼으로 인상을 잡았다. 
이 곳 역시 수평과 수직의 조화에 공을 들였다. 좌에서 우로 하나로 연결 되는 테일램프 디자인은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고, 두 개씩의 램프를 세로로 배열함으로써 가로형의 단조로움을 회피하려 하고 있다. 
선이 굵고 강인한 디자인의 20인치 스퍼터링 휠, SUV 다운 이미지를 표현해주는 슬림형 루프랙은 볼륨감 있는 실루엣을 만들어준다.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디자인 컨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
모하비 더 마스터의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같은 인기 색상에 스틸 그레이, 리치 에스프레소의 신규 색상이 추가 된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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