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맛2' 숙행X이종현, '미스트롯' 동생들도 "형부"→부모 통화 '급진전' [핫TV]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8.16 11: 40

'연애의 맛 시즌2'의 숙행, 이종현 커플의 관계가 급격한 진전을 보였다. '내일은 미스트롯' 동생들의 "형부" 소리부터, 이종현의 부모와 숙행 부모의 통화까지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15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고 잊고 지냈던 두 번째: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 시즌2)' 12회에서는 트로트 가수 숙행과 소개팅 상대 이종현의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숙행은 또 다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에서 12명의 출연자로 맹활약했다. 특히 그는 '미스트롯' 출연자 중 맏언니로 큰 사랑을 받아 동생들과 전국 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터였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연애의 맛 시즌2' 12회에서 숙행을 위해 '미스트롯' 공연장을 찾은 이종현.

마침 '미스트롯' 전국 투어 공연이 이종현의 고향 대구까지 도착한 상황. 이에 이종현이 숙행을 응원하기 위해 '미스트롯' 공연장을 찾았다. 
'미스트롯' 동생들은 친언니 같은 숙행의 소개팅 상대 이종현의 등장에 "형부 왔다"며 환호성을 내질렀다. 11명의 처제 같은 동생들이 한 자리에 모이자, 이종현은 어쩔 줄 몰라하면서도 연방 웃는 낯으로 숙행과 '미스트롯' 출연자들에게 인사했다. 
특히 그는 '미스트롯' 동생들을 위한 간식을 풀어냈다. 출연자들의 이름이 하나하나 적힌 배도라지청에 숙행의 동생들은 "센스 있다", "멋있다"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그 와중에도 숙행을 위한 선물은 특별했다. 동생들의 것보다 크기도 정성도 두배였던 것. '미스트롯' 출연진은 환호성을 내지른 뒤 둘 만의 시간을 위해 잠시 자리를 피해주기도 했다. 
대기실에서는 '미스트롯' 동생들이 이종현을 만났다면, 공연장에는 이종현의 부모가 숙행을 보기 위해 방문했다. 이를 인지한 사회자 MC 딩동은 이종현을 무대 위로 불렀다. 이종현은 당황하면서도 무대로 성큼성큼 올라왔다.
또한 "지금은 알아가는 단계다. 조만간 끝날 것 같다"며 "부모님들이 숙행 씨 팬이라 너무 좋아하신다"고 말해 설렘을 자아냈다. 급기야 그는 사회자와 관객들의 재촉에 못 이기는 척 숙행을 포옹하며 응원을 건넸다. 
이종현의 말대로 그의 부모는 숙행을 보며 연방 얼굴에서 미소를 보였다. 무엇보다 이종현의 엄마는 "숙행 씨랑 잘 되길 바라는데 어떡하냐"며 웃은 뒤 앞서 굴비를 선물해준 숙행 아버지와 통화를 부탁했다. 
이에 즉석에서 이종현 부모와 숙행 아버지의 통화가 성사됐다. 심지어 이종현의 엄마는 "다음에 뵙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웃어 금세 결혼 날짜를 잡을 기세로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던 '연애의 맛 시즌2' MC들은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놀랐다. 박나래는 "곧 만날 것 같다"고 말했고, 최화정은 "이러다 또 부부 커플 나오는 거 아니냐"며 환호했다. 천명훈도 "느낌은 거의 '날짜 잡읍시다'였다"고 거들어 기대감을 높였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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