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들이 맞붙는다.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치러지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14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앙헬 산체스와 양현종이 예고됐다. 에이스들의 맞대결, 쉽게 예측을 하기 어렵다.
SK는 산체스가 김광현과 강력한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다. 성적만 놓고 보면 김광현보다 좋다. 21경기에서 128⅔이닝을 던지며 15승3패 평균자책점 2.24로 강력한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KIA 양현종은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에이스로 돌아왔다. 23경기에서 144⅓이닝을 소화한 양현종은 13승8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도 18차례 된다.
상대전적에서도 두 선수 모두 좋다. 양현종은 SK전 2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며 평균자책점 1.29로 짠물 피칭을 펼쳤다. 산체스도 1경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1위 SK는 최근 2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최근 타선이 다소 침체했으나 15일 KIA전에서 7득점을 내며 살아났다. 7위 KIA는 5위 NC에 6경기 뒤져 있어 역전 5강이 쉽지 않지만 아직 포기할 때는 아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