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가 내셔널리그 신인 최다홈런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알론소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 선 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5안타 1홈런 6타점 1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1회초 무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알론소는 애틀랜타 선발투수 훌리오 테헤란의 2구째 시속 90마일(144.8km) 포심을 걷어 올려 중앙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속도 110.6마일(178.0km), 비거리 451피트(137.5m)가 나온 초대형 홈런이었다.
![[사진]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16/201908161259772552_5d562a9483e50.jpg)
알론소는 이 홈런으로 시즌 39홈런 고지에 올랐다. 2017년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가 기록한 내셔널리그 신인 최다홈런과 타이 기록이다. 시즌 41경기가 남아있는 알론소는 벨린저를 넘어 2017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달성한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홈런(52홈런) 기록을 노리고 있다.
현재 알론소는 52홈런 페이스로 지금의 타격감을 시즌 마지막까지 유지한다면 저지와 신인 최다홈런 타이를 기록할 수 있다. 저지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홈런 페이스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
알론소는 39홈런을 기록하면서 벨린저,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40홈런)과 메이저리그 홈런 타이틀 경쟁도 이어갔다. 밀워키 브루어스 크리스티안 옐리치 역시 39홈런으로 벨린저와 트라웃을 추격하며 홈런 레이스를 더욱 뜨겁고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메츠는 알론소의 활약에 힘입어 10-8로 승리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