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측 "손석구・강한나・오혜원에 주의? 사전 안내멘트 공지"[공식입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8.16 14: 42

 연극 ‘프라이드’ 측이 배우 손석구・강한나・오혜원의 관람 태도와 관련, “매 공연 전 사전에 녹음된 안내 멘트를 장내에 공지한다”라고 밝혔다.
‘프라이드’ 측은 16일 오후 OSEN에 “공연 도중 세 배우가 있는 좌석으로 가서 ‘조용히 해달라’고 말하는 일 자체가 다른 관객들에게 또 다른 방해가 될 수 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15일 오후 손석구, 강한나, 오혜원은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연출 유종선)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주헌을 응원하기 위해 서울 대학로 아트원 씨어터에서 진행되는 연극 ‘프라이드’를 관람했다. 

연극 포스터
이날 오후 공연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중심으로 손석구, 강한나, 오혜원 등 세 배우들이 공연 내내 서로 대화를 나누거나 웃음을 터뜨리는 등 관람 매너를 지키지 않았다는 네티즌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프라이드’ 측은 이에 “미리 공지를 했기 때문에 사전 공지 이외에 공연 중에 세 사람에게 특별히 주의를 줄 수는 없었다”라고 전했다.
‘프라이드’는 1958년과 2008년 두 시대를 살아간 필립과 올리버, 실비아가 거대한 시간 속에서 사랑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공연으로 지난 2014년 한국 초연 이후 2017년과 2019년 선보이고 있다.
더블 캐스팅으로 진행되는데 김주헌과 김경수가 필립 역을, 이정혁과 이현욱이 올리버 역을, 손지윤과 신정원이 실비아 역을 맡았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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