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스토어에 ‘뮤턴트 이어 제로: 로드 투 에덴’ ‘하이퍼 라이트 드리프터’가 무료로 배포된다. 클라우드 저장 기능 또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16일 에픽게임즈는 자사의 ‘ESD(Electronic Software Distribution)’인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뮤턴트 이어 제로: 로드 투 에덴’ ‘하이퍼 라이트 드리프터’의 무료 서비스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턴제 롤플레잉과 전략 시뮬레이션이 만난 ‘뮤턴트 이어 제로: 로드 투 에덴’은 실시간 탐험과 스토리 잠입이 결합된 RPG 게임이다. 엑스컴에서 영감을 받은 턴 기반의 전투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실시간 스텔스 기술을 사용해 적 진영에 몰래 잠입하거나 전투를 회피하는 등의 전략을 쓸 수 있다.

‘하이퍼 라이트 드리프터’는 16비트 클래식의 액션 모험 RPG로, 2D 픽셀 그래픽이지만 부드럽고 섬세한 그래픽을 보유하고 있다. 인디 개발사 하트머신이 킥스타터 후원을 통해 자금을 모아 개발한 후 서비스하고 있다. ‘하이퍼 라이트 드리프터’는 도트판 ‘다크소울’이라 불릴 정도로 게임의 난이도가 높으며 플레이어의 정확한 컨트롤을 요구한다.
에픽게임즈는 ‘하이퍼 라이트 드리프터’ ‘뮤턴트 이어 제로: 로드 투 에덴’을 포함해 ‘월드워Z’ ‘엔터 더 건전’ ‘앨런 웨이크’ 등을 비롯한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17개 게임에 클라우드 저장 기능이 적용됐다고 전했다. 17개 게임 외에도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입점된 유비소프트의 모든 게임들은 클라우드 저장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저장은 플레이어의 게임 플레이 이력이 웹상에 저장돼 어떤 기기로 해당 게임을 플레이해도 경험치, 레벨, 아이템 등을 이어갈 수 있는 기능이다. 에픽게임즈는 각 게임 개발사들과의 테스트를 통해 더 많은 에픽게임즈 스토어 게임들에 클라우드 저장이 적용시켜 이용자들의 경험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턴제 방식의 전투와 잠입 액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뮤턴트 이어 제로: 로드 투 에덴’과 2D 도트 그래픽 RPG 게임인 ‘하이퍼 라이트 드리프터’를 유저들이 즐겁게 플레이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전면 적용될 예정인 클라우드 저장 등 기능 업데이트도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