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회 피로 골 멍 부상, 김태형 감독 “열흘간 지켜본다”[현장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8.16 16: 34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김승회의 상태를 전했다.
김승회는 올 시즌 53경기(57이닝) 3승 3패 7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며 두산 불펜진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15일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태형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승회가 피로 골 멍 진단을 받았다. 공을 던질 때마다 통증이 느껴진다고 한다. 열흘 안에 돌아와줬으면 좋겠지만 일단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youngrae@osen.co.kr

두산은 “김승회가 오늘 병원에서 MRI와 CT 촬영을 했다. 피로가 누적돼 오른쪽 팔꿈치 뒤쪽에 경미한 골 멍이 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골 멍 부상은 회복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김승회는 경미한 부상이기 때문에 비교적 빠르게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승회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지만 두산은 2군에서 투수를 보강하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은 “일단은 현재 투수진으로 경기를 풀어갈 생각이다. 윤명준, 박치국, 함덕주, 이형범 등 필승조 투수들이 잘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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