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역전 5강 노리는 KT 3연승? KIA 2연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8.17 10: 04

KT 3연승인가? KIA 2연승인가?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T위즈와 KIA타이거즈의 시즌 13차전이 열린다. 올해는 KT가 8승4패로 크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역전 5강의 꿈을 버리지 않고 있다.
특히 KT는 5위 NC에 1경기 차에 불과하다.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강렬한 의욕을 갖고 있다. KIA는 5경기 차 7위이다. 남은 경기에서 역전이 쉽지는 않지만 그대로 포기하지 않고 전진하고 있다. 

KT는 입단 5년 차 김민수를 선발투수로 올렸다. 올해 18경기에서 4승3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2승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6월 말부터 선발투수로 전환해 7경기에서 3승을 올렸다. 퀄리티스타트는 한 번 이었다. 올해 KIA를 상대로는 3경기에서 승패없이 3.86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선발투수로 1경기에 5⅓이닝 3실점으로 제몫을 했다. 
KIA는 조 윌랜드를 내세웠다. 올해 23경기에 출전해 7승7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6.31로 부진하다. 그러나 KT를 상대로는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3.18를 기록했다. 비교적 KT에는 강한 투구를 했다. 
KT 타선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날 삼성을 상대로 9점을 뽑았다. 5경기 연속 두 자릿 수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 강백호가 돌아오면서 타선의 힘도 좋아졌다. 윌랜드에게는 위협적이다.   
KIA 타선은 기복이 있다. 전날은 SK 마운드를 상대로 단 1득점에 그쳤다. 최근 4경기 연속 한 자릿 수 안타에 그치고 있다. 상하위 타선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김민수를 상대로 5점 이상을 뽑아야 승산이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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