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에 피홈런’ 다나카, 6⅓이닝 2실점으로 9승…ERA 4.56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8.17 11: 04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야시엘 푸이그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승리는 챙겼다.
다나카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9승(6패)째를 수확하면서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아니라 다나카는 2회초 1사 후 호세 라미레즈에 우중월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첫 피안타,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8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안정을 찾았지만 5회초 선두타자 라미레즈에 다시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역시 이후 상황을 제대로 틀어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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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초도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다나카. 7회초 선두타자 카를로스 산타나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1사 후 야시엘 푸이그에 우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라인드라이브로 담장을 넘기는 홈런이었다. 이후 호세 라미레즈에 다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연속 장타를 허용하자 양키스는 다나카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하지만 1사 2루에서 올라온 토미 칸레가 제이슨 킵니스, 프란밀 레예스를 연달아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고 이후 잭 브리튼, 아롤디스 채프먼이 연달아 올라와 경기를 매듭지었다.
양키스는 82승42패를 마크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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