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레이스 탈락? 타티스 Jr, 10일자 IL행…시즌 아웃 유력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8.17 11: 1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10일자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타티스 주니어가 공식적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이대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허리 통증으로 계속 고생하고 있었던 타티스 주니어는 결국 지난 14일 경기 도중 교체됐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샌디에이고 앤디 그린 감독은 “타티스 주니어는 남은 시즌을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3주 동안 타티스의 회복세를 지켜볼 것이다. 그리고 재검진을 하겠지만 남은 시즌을 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합류해 84경기 타율 3할1푼7리(334타수 106안타) 22홈런 53타점 61득점 16도루로 활약했다.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와 더불어 가장 유력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였다. 하지만 이대로 시즌 아웃이 된다면 신인왕 도전도 물거품이 될 전망이다.
그린 감독은 “실망스럽다. 타티스 주니어는 우리 팀이 앞으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한다. 우리는 그가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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