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장시환이 ‘킬러 본능’을 앞세워 승리 수확에 나선다.
롯데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이날 롯데는 선발 투수로 장시환을 예고헀다. 장시환은 올 시즌 20경기에 나와 6승 9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두산을 상대로는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9위 롯데는 지난 14일, 15일 치른 사직 한화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10위 한화와 1.5경기 차 간격을 유지하게 됐다.
15일 경기에서는 4안타에 머무르면서 1점 밖에 내지 못햇고, 레일리의 8이닝 2실점 호투가 빛이 바랬다.
최하위 추락 살얼음판 위기인 만큼, 승리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상황. 타선 집중력 회복과 더불어 장시환의 ‘두산 킬러’ 본능이 나오기를 롯데로서는 간절히 바라고 있다.
두산은 이영하가 선발 등판한다. 이영하는 올 시즌 21경기 10승 4패 평균자책점 4.29의 성적을 남겼다. 10승 달성 이후 두 경기에서 2⅔이닝 6실점(5자책), 3이닝 7실점으로 부진한 만큼, 반등이 필요한 입장이다. 롯데를 상대로는 3경기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했다.
3위 두산 역시 2위 키움과 1.5경기 차로 바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두산은 16일 LG와의 경기를 잡았지만, 키움이 최근 3연승을 달리면서 승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두산 역시 연승 기세를 만들면서 상승세를 타는 것이 중요해졌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