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김민 불펜전환 아니다...일회성 기용" [현장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8.17 18: 06

"김민은 선발투수이다".
이강철 KT위즈 감독이 영건 김민(20)의 불펜전환은 일회성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은 오는 21일 키움과의 수원경기에 선발 이정현의 뒤를 이어 중간으로 등판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민이가 후반기에 승리가 없었다. 그래서 18일 KIA와의 경기에 이정현을 선발로 내세우고 민이를 뒤를 잇는 중간으로 한 번 올려 승리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정현이가 5이닝이 어려우니 민이의 패를 끊어주고 싶었다. 선발투수는 승리를 하면 달라진다"고 말했다. 

KT 김민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주변에서 민이를 불펜투수로 전환했다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아니다. 한 번 기용하는 것이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 "민이와 함께 이정현까지 6선발을 만들어야 향후 순위경쟁을 준비할 수 있다"면서 이정현의 선발 기용의 이유도 설명했다.
KT는 지난 15일 삼성과의 수원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선발투수들의 등판이 차례로 밀렸다. 이 감독이 밝힌 선발 로테이션에 따르면 18일 KIA와의 광주경기는 알칸타라가 등판하고 20일 수원 키움전에는 배제성이 등판한다. 이정현과 김민이 21일 경기에 '1+1'로 나선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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