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맥스 케플러가 유럽 출신 선수 단일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케플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 4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케플러는 텍사스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너의 초구 시속 92.6마일(149.0km) 포심을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3호 홈런이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독일 출신 케플러가 33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유럽 출신 선수 중 단일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이라고 전했다.
![[사진] 미네소타 트윈스 맥스 케플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17/201908171750778902_5d57c05c1bc0b.jpg)
케플러 이전에 기록을 갖고 있던 선수는 1951년 뉴욕 자이언츠(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바비 톰슨(32홈런)이다. 톰슨은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태어났다.
미네소타는 케플러의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