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KBO리그 역대 3번째 3900홈런을 달성했다.
송광민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첫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던 송광민은 5회초 1사에서 키움 선발투수 요키시의 2구째 시속 125km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105m, 시즌 7호 홈런이다.

앞서 1회 나온 최재훈의 스리런 홈런과 더불어 송광민의 홈런으로 이날 2개의 홈런을 기록한 한화는 팀 통산 3900홈런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3번째 기록이다.
한화는 송광민의 홈런에 힘입어 5회까지 8-4로 앞서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