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플래쉬 서막이 열렸다.→서태지 소환 가능할까?(ft.릴레이음악)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08.18 06: 49

이적x유희열x유재석이 뭉쳤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신개념 다단계 버라이어티, 릴레이 음악을 선보이는 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희열의 등장에 유재석은 "여기 왜 온거냐"고 물었고 유희열은 "김태호 피디가 함께하자고 해서 왔다"고 말했다. 그때 이적이 등장했다. 이적 역시 "김태호 PD가 불러서 왔다"고 했다. 유희열은 김태호 피디가 "거의 모든 내용이 재석이 걱정이다. 재석 형 어떡하냐."며 걱정한다는 말을 전했다 이에 유희열은 "요즘 얼굴이 빨갛다. 술 마시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태호 피디가 이들이 모인 이유를 밝혔다. 영재 발굴단 같은.. 음악 신동을 키우려고 한다는 것.
이어 '지니어스 드러머'의 정체가 드러났고, 모두가 경악했다. 바로 그 영재는 유재석이었다.
이윽고 손스타에게 드럼을 배우는 유재석의 모습이 공개됐다. 유재석은 "왜 내가 드럼을 치고 있지?"라며 집중하며 드럼을 쳤고, 이 모습에 두 사람은 "표정이 너무 웃긴다.  자전거 처음 배우는 아이 같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김태호 피디는 이 연주가 "놀면 뭐하니 타이틀 음악"이라고 밝혔고, 유희열은 "중독성 있다"며 칭찬했다. 이어 두 사람은 "비트를 누가 받을까"라고 고민했다. 그러자 김태호 피디는 "두 분 다 다 준비하라고" 얘기했다. 두 사람은 당황했지만 유재석은 "낚인거다. 함께 해야지. 그리고 이 비트는 제 혼이 담긴 거다. 비트 는 고칠 수 있게 해주겠다.  두 분이 곡을 가져 오면 들어보고 제가 결정하겠다"고 당당하게 말해 두 사람을 웃게했다. 
계속해서 유재석의 드럼 연주를 듣던 이적은 리듬에 베이스 하나만 들어가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이에 유재석은 "베이스라.. 서태지씨가 베이스 쳐주면 너무 좋겠다"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이후 유희열은 "이 비트로 트로트 쪽으로 가보겠다"며 야심차 포부를 밝혔고, 이적 역시 트로트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회동을 마친 뒤 각자 작업실로 향했다. 유희열은 찬찬히 음악 소스를 뜯어보며 보물찾기라도 하듯 잘한 부분을 찾고 또 찾아내 행복해했다. 이어 "비트에 힙합이 있다. 다이나믹 듀오로 가자"라며 방향을 정했다. 하지만 이내 "어떡하지. 이 정도면 되겠다. 다른 악기가 들어오면 될 거야" 라며 마무리했다.  이어 다음 주자로 윤상, 이상순으로 정했고 이 두 사람이 하지 못하면 마지막으로 비장의 카드 피아니스트 조성진에게 부탁할 거라고 말했다. 
이적 역시 작업을 시작했다. 이적은 비트 몇 마디를 듣고 악상을 떠올렸고 이내 기타 선율로 멜로디를 입혀 천재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 작업을 하다 "내가 할까. 좋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적은 "락 필이 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에게 "다음 주자한테 넘겨야 하는데. 적재, 선우정아. 잘할 거다. 개성이 있겠지. 그리고 이런 얘기도 했었다. 베이스는 태지형한테 보낼까?"라며 말을 건넸다.
이 말을 들은 동료는 웃는 얼굴로 "어후~"라며 놀랬다. 이런 반응에 이적은 "너도 웃냐. 다들 어이가 없다는 듯 웃지? 성사될 수도 있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jmiyong@osen.co.kr
[사진]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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