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전 첫 패' 서울 최용수. "경기력에 상당히 실망"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8.17 21: 04

"좋지 않은 경기력에 상당히 실망스럽다."
FC서울은 17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 성남FC와 경기에서 문상윤에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배했다.문상윤은 후반 6분 김현성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서울 골문을 열었다.
서울은 이번 시즌 성남에게 처음으로 패배했다. 서울은 이날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승점 46, 리그 1, 2위와 승점차를 좁히지 못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최용수 서울 감독은 "상대가 상당히 준비를 잘하고 왔다. 아쉽게 패배했다. 물론 졌지만 좋지 않은 경기력에 대해 상당히 실망스럽다. 기회를 잡는 선수가 있고 놓치는 선수가 있는데 그들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빈다"면서 "앞으로 경기가 계속되는데 개선할 점이 많다. 빨리 팀을 추스리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실점 장면에서 나온 실수에 대해 최 감독은 "문상윤이 골을 기록할 때 수비진이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에 있는데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페시치는 선발 복귀전을 치렀지만 득점은 없었다. 최 감독은 "볼에 관여를 많이 해줬다.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고 찬스가 왔을 때 선수에 기대하는 바가 있어서 교체하지 않았다"고 페시치 풀타임 기용 배경을 전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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