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선발' 황의조, 아직 시간이 필요해... 팀은 1-1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8.18 05: 10

황의조(보르도)에게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황의조는 18일(한국 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 보르도와 몽펠리아의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63분을 소화했다. 팀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이지만 달라진 점도 있었다. 앞선 개막전서 측면 공격수로 나섰던 황의조는 이날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칼루-데 프레빌과 호흡을 맞췄다.

원래 포지션에 나선 황의조는 경기 초반부터 부지런히 뛰어 다녔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연계 플레이에 힘쓰는 모습이었지만, 아직까지 동료들과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황의조를 비롯해 보르도는 전반 내내 어수선한 모습을 보여줬다. 중원에서 너무 쉽게 볼을 내주며 흐름이 흔들렸다. 결국 전반 22분 들로르에게 선제골을 내주기도 했다.
후반도 마찬가지였다. 잠시 추격에 나섰으나 몽펠리에의 반격에 시달렸다. 황의조 역시 열심히 뛰었으나 결과물을 만들지는 못했다.
동료와 호흡  및 리그 적응 등 여러 숙제를 확인한 황의조는 후반 18분 벤라후와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보르도는 후반 25분 마자의 동점골을 앞세워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보르도는 후반 43분 카마라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패배 직전가지 몰렸으나 오프사이드로 무산되어 힘겨운 1-1 무승부를 지킬 수 있었다.
/mcadoo@osen.co.kr
[사진] 보르도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