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G2, 4대 리그 첫 롤드컵 무대 안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8.18 07: 58

 수많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프로 선수들이 꿈꾸는 무대, ‘2019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의 호랑이 G2가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G2는 4대 리그(한국, 유럽, 북미, 중국) 프로 팀 중 가장 먼저 대업을 달성하며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챔피언의 진가를 증명했다.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LOL e스포츠 공식 SNS는 G2의 2019 롤드컵 진출 소식을 발표했다. 이번 진출로 G2는 지난 2016년 이후 4년 연속 롤드컵 무대를 밟는 쾌거를 이뤘다.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국제대회 연속 합류 기록은 2018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5회로 늘렸다.
G2의 롤드컵 진출은 경쟁팀 오리겐이 2019 LEC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결정됐다. 2019 LEC 룰북에 따르면, LEC 서머 시즌 우승팀은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한다. 스프링, 서머 시즌 ‘챔피언십 포인트’ 합계 상위 4팀은 그룹 스테이지 1자리, 플레이-인 스테이지 1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토너먼트 방식은 현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플레이오프와 동일한 ‘King of the hill’ 룰이다.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머쥔 팀은 그룹 스테이지 티켓을 획득하며, 패배한 팀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진출하게 된다.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왼쪽)와 '캡스' 라스무스 뷘터.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지난 8주차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확정한 G2는 최소 70포인트(서머 시즌 3위)를 확보했다. 지난 스프링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린 G2는 결승전 진출에 실패하더라도 160점을 유지할 수 있는데, 결국 G2는 스프링 시즌 준우승을 기록한 오리겐이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에 탈락하면서 서머 시즌 우승을 실패해도 ‘지역 선발전’의 최종전에 진출할 기회를 얻었다. 프나틱이 2위로 시즌을 마감하고, 다른 팀이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G2는 가장 높은 ‘챔피언십 포인트’로 시즌을 끝낼 수 있다.
한편 G2에 이어 2019 롤드컵 안착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은 LCK의 그리핀이다. 그리핀은 18일 벌어지는 한화생명과의 최종전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서머 시즌 결승전과 롤드컵 직행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LOL 챔피언십 시리즈(LCS)’에선 팀 리퀴드가 클러치 게이밍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할 시 롤드컵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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