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클럽' 옥주현 "솔로 당시 이효리 때문에 괴로웠던 적 있어" 눈물 고백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8.18 21: 56

'캠핑클럽' 옥주현이 솔로 활동 때 괴로웠던 심경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핑클이 울진 구산 해변에서 캠핑 5일 차를 맞이한 모습이 그려졌다. 
옥주현과 이효리는 모래사장에 앉아, 핑클 활동 중단 후 있었던 일들을 회상했다. 이효리는 "나는 그때 지는 게 정말 싫었다. 그래서 솔로로 데뷔했을 때 이를 악물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옥주현은 "솔로 활동할 때 엄마가 '너도 효리처럼 대중들이 듣고 싶어하는 음악을 해야지. 너는 누가 듣지도 않는 음악을 하고'라고 말하더라. 엄마가 그 말을 할 때 언니가 잘되고 있는 게 너무 좋으면서, 비교하는 순간 언니의 존재에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어 올랐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게 너무 괴로웠는데, 나중에 언니가 더 잘되니까 되게 감사하다고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효리도 "나도 '어떻게 (뮤지컬을) 저렇게 잘하게 됐지?' 그런 생각 진짜 많이 했다. 표현은 안하지만"라고 말했다. 
옥주현은 진심을 털어놓던 중, 울컥한 감정에 눈물을 쏟았다. 이에 이효리는 "갑자기 왜 그래. 씩씩하더니"라고 얘기했고, 옥주현은 "행복함의 눈물이다"라고 답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JTBC '캠핑클럽'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