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윗이 악귀가 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호텔 델루나'에서는 구찬성(여진구)를 저주하며 악귀가 된 설지원(이다윗)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설지원은 자신의 범행 사실을 알게된 구찬성과 몸싸움을 벌였고 자신을 체포하러 온 연우(이태선)과 대치를 벌이다 스스로 자해하고 병원에 실려갔다. 그는 눈을 뜨자 병실에 나와 구찬성을 불러들였다.
설지원은 구찬성이 자신의 범행 사실을 귀신을 통해 알았다는 말을 듣고 "지금도.? 귀신이 있다고?"라며 물었다. 이에 구찬성은 "그렇다 날 지켜주는 귀신이 있다"고 대답했고 옆에 장만월이 그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하지만 설지원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
설지원은 구찬성의 만류에도 병원 건물에서 떨어져 귀신이 됐고, 장만월과 마주했다. 장만월을 본 이다윗은 "귀신 진짜 있네. 끝이 아니네"라고 말했다. 이에 장만월은 "구찬성은 바라지 않았을 테지만, 난 얼른 네가 떨어져 뒤지길 바랐어. 살아있는 몸은 손대기 어렵지만 원귀는 사정이 다르거든. 넌 쓰레기 차가 어울린다. 가루로 만들어줄게" 라며 공격했지만 설지원은 사라지지 않았다.
설지원은 죽기 전 "구찬성을 저주 한다는 글을 남겼고 그의 말에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남기면서 그에게 추악한 악의 힘을 가져다 준 것. 이에 설지원은 장만월에게 "난 더 더럽고 거대해질 거다"라며 맞섰다.
장만월은 이 사실을 구찬성에게 알렸고 구찬성은 "당신이 해결하지 못할만큼 힘이 센거냐"고 물었다 이에 "우습게 보면 안 돼. 이제부터 악귀가 사라지기 전까지 내 옆에 꼭 붙어있어"라고 대답했다.
악귀로 인해 구찬성이 다칠까 염려한 장만월은 사신(강홍석)에게 "처리해 줄 놈이 있다. 사신의 손을 빌리고 싶다"고 말했고, 사신 역시 원하는 게 있다며 두 사람은 거래를 했다.
사신의 부탁으로 장만월은 구찬성과 한 한의원을 찾았다. 구찬성은 한의사(이승준)와 만나 ‘나는 돈이 필요해서 온 거라고" 말했고 이에 한의사는 “당신 생명선 1센치미터만 잘라달라.. 생명선을 팔면 5천만원을 드리겠다”라고 얘기했다. 한의사는 자신의 아픈 아들을 살리기 위해 사람들의 그 동안 생명선을 사서 아이에게 연결해줬던 것.
이후 장만월은 한의사의 아이가 있는 병원을 찾아갔다. 장만월은 아이에게 “너희 엄마 아빠가 갑자기 너무 많이 늙은 건 알고 있지? 너의 팔뚝에 이어붙인 건 네 엄마, 아빠의 생명이야”라고 말했다. 그 시각 구찬성은 한의사를 찾아가 "생명선을 잘라 아이를 살리는 거냐. 그런데 지금까지 남의 생명을 산 게 아니라 두 분의 생명을 준 거다. 선택은 아이가 할 거다. 아이가 선택을 하면 보내줘야 한다"고 말해줬고 아이는 죽음을 택했다.
자신의 부탁을 해결한 만월에게 사신은 "고맙다 잘못하면 세명을 데리고 갈 뻔 했다"고 말했다. 이에 장만월은 "그 사람들 어쩌면 그걸 바랐는지 모르지. "라고 대답하면서 "내가 가면 부모님이 힘들거다. 난 그게 너무 무섭다"라고 말한 아이의 말을 떠올렸다.
이어 장만월은 "무섭다..."란 말를 내뱉으며 자신을 떠나보낸 뒤 남겨질 구찬성을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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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호텔 델루나 방송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