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역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3-5로 역전패했다. 코디 벨린저가 시즌 42호 홈런을 터뜨렸지만 불펜이 무너졌다.
애틀랜타 원정 3연전에서 1승 후 2연패를 당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82승44패를 마크했다. 5년 만에 다저스전 위닝시리즈를 거둔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는 74승52패를 마크했다.
![[사진] 코리 벨린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19/201908190529774577_5d59b577f293a.jpg)
경기 초반 분위기는 다저스. 1회초 애틀랜타 좌완 선발 맥스 프리드를 상대로 저스틴 터너와 윌 스미스의 안타, 상대 포수 패스트볼로 잡은 1사 2,3루에서 벨린저의 한 방이 터졌다.
프리드의 3구째 85.1마일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중앙 담장을 넘겼다. 애틀랜타 중견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펜스를 타고 점프 캐치를 시도했지만, 글러브 끝을 맞고 담장 밖으로 넘어갔다. 시즌 42호 홈런. 다시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회까지 다저스 신인 선발 토니 곤솔린에게 무득점으로 막혔지만 4회말 2사 후 맷 조이스의 안타와 아데이니 에체베리아의 1타점 2루타로 첫 득점한 애틀랜타는 6회말 다저스 신인 구원 더스틴 메이를 공략했다.
1사 후 브라이언 매캔의 볼넷, 조이스의 안타, 에체베리아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만루 기회. 라파엘 오르테가가 메이의 싱커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첫 홈런이 그랜드슬램. 순식간에 애틀랜타가 5-3으로 역전했다.
![[사진] 더스틴 메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19/201908190529774577_5d59b5784be07.jpg)
첫 불펜 등판한 메이는 2이닝 4실점으로 시즌 2패(1승)째를 안았다. 애틀랜타 구원 앤서니 스와잭이 6회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승(3패)째를 올렸다. 애틀랜타 마무리 마크 멜란슨이 시즌 9회를 실점 없이 막고 시즌 4세이브째를 따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