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클럽’ 핑클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21주년 재결합 기대를 높인 가운데 팬들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19일 JTBC ‘캠핑클럽’ 측은 “프로그램을 향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네 사람과 함께 할 시청자를 모집한다”며 “18일 방송 이후 열린 이번 시청자 모집은 핑클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1998년 데뷔 이후 올해 21주년을 맞이한 핑클은 ‘원조 비글돌’로 불리며 남녀노소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5년을 마지막으로 휴지기에 들어갔던 핑클은 무려 14년 만에 완전체 예능 ‘캠핑클럽’으로 돌아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캠핑클럽’에서 리더 이효리는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든든한 맏이임과 동시에 보살핌이 필요한 허당의 모습으로 연신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의 디바 옥주현은 뛰어난 요리 솜씨와 배려심으로 캠핑 내내 따뜻함을 책임졌다.
이효리와 모닝 커플, 이진은 ‘수잔(수시로 잔소리)’ ‘사오진(사오정-이진)’ 등 다양한 별명을 탄생시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막내 성유리는 언니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모태 애교로 시청자를 웃음짓게 했다.
이에 ‘캠핑클럽’ 제작진은 핑클과 팬들의 만남을 준비했고 지난 18일부터 팬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핑클과 함께 할 팬들을 모집을 시작한 후 이틀도 채 되지 않아 사연이 3500개를 넘을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방송에서 핑클은 데뷔 21주년 재결합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함께 하는 여행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이효리는 빔 프로젝터를 꺼내 핑클의 추억을 되새겼다.

네 사람은 유튜브에 게재된 핑클의 과거 영상을 찾아봤고 이효리를 필두로, 네 사람의 무대가 갑작스럽게 시작됐다. ‘루비’ 안무 유무를 물은 이효리는 히트곡 ‘루비’, ‘화이트’’, ‘NOW’ 'Blue Rain’ 등의 안무를 복기했다. 멤버들도 이효리를 따라 안무를 맞춰봤다.
이효리는 지금은 과하게 느껴지는 춤 동작과 표정을 재연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고 옥주현 역시 가세해 파워풀한 안무를 자랑했다.
네 사람의 즉석 공연이 끝나고 자연스럽게 재결합 무대에 대한 얘기로 이어졌다. 이때 이효리는 “하면 하는 거지 뭐. 팬들을 위해서”라고 말했다. 다음 화 예고에서도 네 사람이 안무 연습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져, 이들의 완전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했다.
팬들과의 만남에서 핑클이 추억의 무대를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캠핑클럽’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