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감독, "황의조, 동료와 손발 맞출 시간 필요"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8.19 13: 55

"동료와 손발을 맞출 시간이 더 필요하다."
황의조(보르도)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 아트란티크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몽펠리아전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63분을 소화했다. 팀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리그 개막전서 측면 공격수로 나섰던 황의조는 이날 본업인 스트라이커로 돌아와 칼루, 데 프레빌 등과 호흡을 맞췄다.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소득을 올리지 못한 채 후반 18분 교체 아웃됐다.

보르도.

파울루 수자 보르도 감독은 황의조가 최전방서 고립되자 우측면으로 이동시켜 비교적 자유로운 역할을 부여했다. 전방에서 존재감이 적었던 황의조는 우측면으로 이동한 뒤 몇 차례 날카로운 움직임과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개척했다. 
수자 감독은 경기 후 황의조에 대해 “왕성한 활동량을 지닌 황의조가 직접적인 플레이를 하는 걸 선호하진 않는다”며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문제다. 황의조는 두 포지션을 볼 수가 있다. 팀 동료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의조는 오는 25일 디종전서 시즌 첫 골을 조준한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