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조정석이 아내 거미가 '엑시트'를 3번이나 봤다고 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엑시트' 주연 조정석과 임윤아가 출연했다.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 제작 (주)외유내강, 공동제작 필름케이,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작품이다. 조정석은 짠내 폭발 청년 백수 용남, 임윤아는 현실 퍽퍽한 회사원 의주를 맡아 열연했다.

한 청취자는 "장모님이 '엑시트'를 보고, 조정석이 거미랑 결혼해서 그런지 벽을 잘타네 그러더라"는 사연을 보냈고, 김태균은 "정확하다. 정확한 의견을 내셨다. 그래서 벽을 잘 타고 다니는 것 같다. 난 스파이더맨 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를 보고 거미는 뭐라고 했냐?"는 질문에 조정석은 "아주 재밌게 봤다고 하더라. 벌써 3번 봤다고 했다. 나랑도 보고, 친구들과도 봤다"고 답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몸을 잘 쓸수 있냐? 영화를 보고 달리기와 클라이밍을 잘해야 살 수 있구나 싶었다"는 말에 조정석은 "어릴 때부터 성룡의 영화를 좋아했다. 그래서 뛰어내리고 오르고, 나무 타는 걸 했다. 그런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어릴 때 굉장히 개구쟁이였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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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컬투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