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27, PSG)의 바르셀로나 컴백에 제동이 걸렸다.
ESPN FC의 2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우선 1년 임대한 뒤 내년 여름 완전 영입하는 조건을 PSG에 제안했다. 하지만 PSG는 20일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원칙적으로 네이마르를 팔고 싶어한다. 문제는 돈이다. PSG 구단주는 2017년 네이마르를 영입할 때 지급했던 이적료 2억 2200만 유로(약 2984억 원)를 최대한 환수하길 원한다. PSG가 생각하는 이적료 마지노선은 2억 유로(2688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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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PSG는 바르셀로나가 이 돈을 지급할 여력이 없다고 보고 있다. 완전 이적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네이마르의 임대도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 바르셀로나는 필리페 쿠티뉴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보내면서 네이마르를 재영입할 재정적 여유가 더 없어졌다.
네이마르는 일단 이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발목부상에서 돌아온 네이마르는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올 시즌 PSG의 경기에는 결장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