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코리 클루버의 빅리그 복귀가 조금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클루버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BB&T 볼파크에서 열린 트리플A 콜럼버스 클리퍼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1이닝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20구였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0일 “클루버가 지난 재활 등판에서 왼쪽 복부에 타이트함을 느껴 강판됐다. 클리블랜드는 MRI를 비롯한 검사들을 진행했고 자세한 결과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팀 닥터에 따르면 2주 동안은 재활 등판을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코리 클루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20/201908201057773167_5d5b542f5b86a.jpg)
올 시즌 7경기(35⅔이닝) 2승 3패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한 클루버는 5월 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타구에 오른팔을 맞아 골절 부상을 당했다. 지난 8일 재활 등판을 시작했지만 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복귀가 미뤄지게 됐다.
MLB.com은 “클리블랜드 팬들에게는 다행스럽게도 부상당했던 팔이 다시 악화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클리블랜드는 클루버가 8월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때문에 2선발 트레버 바우어를 트레이드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클루버의 복귀는 조금 더 늦어질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