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사인한 것 아닌데" 구혜선·안재현 파문 사흘째, 계속될 후폭풍 염려(종합)[Oh!쎈 이슈]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8.20 12: 22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의 파경 위기가 알려진지 3일째 여전히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워낙 사랑꾼 부부로 유명했던 터라 대중의 충격이 그만큼 더 큰 까닭이다. SNS 심경글로 시작된 파경 위기는 소속사 대표를 향한 루머까지 퍼지면서 걷잡을 수 없게 돼 문제다.
구혜선 안재현의 불화는 지난 18일 새벽 알려졌다. 구혜선이 자신의 SNS를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다. 이어 잠시 후 “(다음주에 남편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진실되기를 바라며)”이라는 내용이 덧붙여지면서 게시글은 수정됐다.
[사진=OSEN DB] (왼쪽)구혜선 (오른쪽)안재현

[사진=OSEN DB] (왼쪽)구혜선 (오른쪽)안재현

안재현과 나눈 문자를 공개하면서 부부의 사생활이 밝혀지기 시작했다. KBS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 결혼까지 골인했던 부부의 러브 스토리는 tvN ‘신혼일기’에 모두 담기기도 했다. 안재현이 출연하고 있는 tvN ‘신서유기’ 시리즈에서도 워낙 사랑꾼 남편으로 그려졌던 터. 결혼 3년만에 파경 위기에 놓인 상황에 대해 대중의 충격은 가시질 않고 있다.
그런가 하면, 2차 피해도 낳고 있다. HB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소환된 것. 안재현이 침묵하던 가운데, 구혜선은 SNS를 통해 입장을 계속 이어나갔다. 그는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닙니다. 저와는 상의되지 않은 보도입니다.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는 내용을 추가로 발표해 파장을 예고했다. 그가 지목한 타인이 바로 두 사람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 알려지면서 악성 루머까지 불거지게 됐다.
[사진=OSEN DB] (왼쪽)구혜선 (오른쪽)안재현
HB엔터테인먼트 측은 결국 19일 “현재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되고 여러 온라인 포털사이트 및 SNS 등에 소속 배우 및 당사 대표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및 악성 댓글 등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떤 합의나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하게 법적 조취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경 위기가 알려진지 이튿날의 일이다.
오늘(20일)로 한때 ‘안구커플’로 불리던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파경 위기 파문이 3일째를 맞이했다. 그럼에도 이들에 대한 관심은 식질 않고 있다. 구혜선에 따르면, 아직 서류에 사인도 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빠른 시일 내로 정리될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아, 길고도 강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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