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극찬, "김신욱, 상대가 알고도 막기 어려운 선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8.20 15: 02

김신욱(상하이 선화)을 향한 중국 언론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김신욱은 지난 19일 중국 다롄의 다롄 스포츠센터서 열린 중국 FA컵(CFA컵) 다롄 이팡과 4강전서 팀의 3골에 모두 관여하며 3-2 역전승과 함께 결승행을 이끌었다.
김신욱은 올 여름 중국 무대 진출 이후 매 경기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 중국슈퍼리그(CSL)선 6경기에 출전해 8골(2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FA컵 4강전도 2도움을 비롯해 3골에 모두 관여하며 맹활약했다.

[사진] 상하이 SNS.

김신욱은 0-1로 뒤진 전반 22분 경기장 중앙에서 공을 잡은 뒤 곧바로 우측으로 패스를 건네 스테판 엘 샤라위의 동점골에 기점 역을 했다. 전반 추가시간엔 엘 샤라위의 추가골을 도왔다. 2-1로 앞선 후반 24분엔 모레노의 역전 결승골까지 어시스트하며 특급 도우미로 빛났다.
중국 티탄스포츠는 19일 “김신욱이 2경기 연속 득점을 못했지만 3골에 모두 관여하며 장신 공격수의 가치를 여전히 뽐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김신욱이 상하이의 정상 복귀를 돕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의 소망은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매체는 또 “김신욱은 올 여름 최고의 영입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상대도 김신욱의 스타일을 모두 알고 있지만 막기가 쉽지 않다”고 높이와 발기술을 두루 보유한 김신욱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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