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아들 매덕스의 연세대학교 입학 준비 등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통역만 대동하고 소탈하게 식당, 백화점 등을 찾은 안젤리나 졸리와 매덕스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안젤리나 졸리와 매덕스가 한국에 왔다. 이유는 매덕스의 연세대학교 입학 준비를 위해서다.
안젤리나 졸리와 매덕스는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오는 9월 연세대학교에 입학하는 매덕스를 돕기 위해 안젤리나 졸리도 한국을 찾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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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덕스의 연세대학교 입학은 외신 등을 통해 먼저 알려졌다. 피플 등은 지난 6일(현지시간) 안젤리나 졸리의 측근 말을 빌려 이 소식을 전했다.
매덕스는 연세대학교 뿐만 아니라 여러 대학교에서 입학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연세대학교를 선택했다. 안젤리나 졸리의 측근은 “(졸리가) 아들의 결정을 매우 자랑스러워하고 있다”며 “아들과 떨어져서 자주 못 본다는 점에서는 아쉽지만, 조만간 한국을 여행하며 아들의 서울 생활을 도울 전망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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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덕스가 여러 대학교 중 연세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K팝 등 한류 문화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덕스는 연세대학교에서 생화학을 전공하며, 교육과 한국 문화 습득을 위한 한국어 공부도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19학번이 되는 매덕스는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신입생 1년 동안 기숙사 생활을 할 예정이다. UIC 외국인 전형으로 9월에 입학하는 매덕스는 송도국제캠퍼스에서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이를 마친 뒤 서울 캠퍼스에서 수업을 듣는다.
9월 입학 신입생의 경우, 첫 공식 일정은 오리엔테이션(OT)이다. 오리엔테이션은 오는 26일로 예정됐다. 오리엔테이션 및 입학 시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안젤리나 졸리는 매덕스와 함께 입국해 그의 서울 생활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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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가 아닌,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국을 찾은 안젤리나 졸리는 아들 매덕스와 함께 서울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안젤리나 졸리와 매덕스를 봤다는 목격담과 사진 등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할리우드 스타가 자신들이 있는 친숙한 공간에서 함께 쇼핑을 즐기고, 식사를 하는 등의 모습이 신기한 듯 해시태그로 안젤리나 졸리, 매덕스의 이름을 담고, 목격담을 올리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의 아들이 한국 캠퍼스 생활을 선택했다는 것부터, 이를 돕기 위해 엄마가 함께 한국을 찾은 모습 등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의 아들 사랑과 매덕스의 한국 문화 사랑에 대중들은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매덕스는 2000년 안젤리나 졸리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첫 아이다. 안젤리나 졸리는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와 사이에서 낳은 실로, 녹스, 비비안 뿐만 아니라 팍스, 자하라 등 모두 6명의 아이를 두고 있다. 팍스는 베트남, 자하라는 에티오피아에서 입양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