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룸' 구오즈=육성재와 아이들? 뜻밖에 발견한 '해병대 백경도 씨'[어저께TV]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8.21 06: 52

예쁘장한 구오즈라는 그룹이 생겼다. 이 그룹에는 비투비 육성재, 틴탑 리키, 보이프렌드 출신의 영민 광민 민우, 모델 백경도까지 여섯 멤버가 포함돼 있다. '아이돌룸'을 통해 구오즈의 모든것이 밝혀진 가운데, 대중에 다소 생소한 백경도가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이돌룸'에서는 예쁘장한 구오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 분위기는 구오즈의 리더인 육성재가 실세라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1995년생 절친으로 구성된 만큼, 모두가 95년생이라는 것인데 백경도의 비주얼을 본 도니코니 MC들은 "쉽게 말을 놓지 못하겠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내기도.

[사진]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

[사진]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
백경도는 본격적인 예능이 처음인듯 긴장한 모습으로, 진지하게 자기소개를 했다. 확실히 다른 멤버들과는 결을 달리 하는 모습이었으나, 그도 구오즈에 들어간 이유가 있었다.
육성재에 따르면, 입단 조건에는 3번의 만남이 있어야 했다. 그는 "남을 얼마나 배려할 수 있는가. 인성이 제일 중요하다. 남에게 얼마나 베풀 수 있는가"라며 "저희끼리 이야기한 건 똑똑하면 안 된다"고 멤버 조건에 대해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백경도는 반전으로 허술한 매력을 발산했다. 흥을 높여 부르는 노래에서도 남다른 바이브를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예능에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 오히려 매력 포인트로 다가온 셈이다.
[사진]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
해병대를 전역했다는 백경도는 내기에 져서 해병대에 입대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그는 "형이었는데 야구 응원하러 갔다"며 내기의 배경에 대해 전했다. 이어 육성재에게 군대 팁에 대해 "입대를 하게 되면 거기선 리더를 할 수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예쁘장한 구오즈의 팀명은 어르신들이나 이웃주민분들이 보실 때 친근함과 아들 같은 느낌을 주고 싶은 마음에 정했다고 한다. 생소한 조합일 수는 있지만, 이들이 앞으로 '아이돌룸'을 시작으로 각종 방송에서 펼칠 활약에 기대가 쏟아진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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