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조세호가 모임을 좋아하는 테일러샵 사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오르막길'이라는 주제로 서울의 독서당로에서 시민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한남동에 있는 테일러샵을 찾았다. 그 안에서 최용국 사장님을 만났다. 사장님은 "오늘 방문하는 고객들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장님은 "연예인분들도 자주 오지만 클래식한 복장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사장님은 "비스포크와 수 미주라 방식을 주로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테일러샵에서 만나는 분들을 보면 주로 땀을 흘린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셔츠에 땀 얼룩이 지면 섹시해보이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일에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냐"고 물었다. 사장님은 "협찬을 하는데 그걸 본 장모님이 너네 옷이냐고 물어보셨다. 뿌듯했다"고 말했다. 사장님은 여자친구와 모임에서 만났다고 전하며 "다섯 개의 모임 정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장님은 "오늘은 냉면 모임이 있다. 평양냉면을 처음 먹는 날"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장님은 "자전거 동호회를 갔는데 시작하자마자 화이팅 외치고 15km 자전거를 탔다. 끝나자 마자 인사하고 집에 갔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재석은 "모임을 만드려는 분들에게 조언할 것이 있냐"고 물었다. 사장님은 "모임이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다. 뭔가 하나의 특색이 있어야 롱런 할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세호는 사장님에게 "원래 직업이 뭐였냐"고 물었다. 사장님은 "직업 군인이었다. 중사까지 하고 나왔다. 4년 차일 때 패션에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사장님은 "군대를 다니면서 패션 학원을 다녔다. 바느질이 너무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날 테일러샵 사장님은 퀴즈를 맞추지 못해 100만원 획득엔 실패했다. 하지만 자기백을 통해 최신 휴대폰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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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