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방시혁 "방탄소년단 드라마 나온다..유명 제작사와 2020년 상반기 론칭"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8.21 10: 53

  방시혁 대표가 방탄소년단 세계관의 드라마화를 예고했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가 개최된 가운데 빅히트 방시혁, 윤석준 공동대표와 비엔엑스 서우석 대표가 참석했다.
방시혁 대표는 혁신을 위한 빅히트의 미션으로 브랜드 IP와 스토리텔링 IP 사업을 꼽았다. 그는 “빅히트가 그리는 IP사업의 핵심은 아티스트를 통해 생성된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 강력한 영향력을 확보하고, 이를 영속적인 브랜드 사업으로 확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방시혁 대표는 2020년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국내 유명 드라마 제작사와 방탄소년단 세계관에 기반한 드라마 제작을 언급했다. 방 대표는 “세계관에서 일곱 소년이 처음 만났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라고 기대를 북돋았다.
여기에 넷마블과 함께하는 방탄소년단 스토리텔링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 대표는 “감성적으로 변신한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방 대표는 “끊임없이 변화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사업이 아닌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음악사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음악사업 종사자의 질을 바꾸는데 노력할 것이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끝으로 방 대표는 “방탄소년단이 장기휴가를 떠났다. 비전을 그리며 오롯이 자기들만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빅히트의 시점은 항상 미래로 향해있다. 비전은 비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실화를 이룰 때 비전이 된다고 생각한다. 내년에 다시 뵙겠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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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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