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2일 대만-23일 태국과 8강전 '올림픽 예선 모의고사' [亞선수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8.21 14: 01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올림픽 예선 모의고사를 치른다.
2019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20일 조별 예선을 마무리하고 8강 리그에 돌입한다. 각 조 최상위 시드 4개국 모두가 예선 1위로 8강에 올랐다. 2연승으로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23일 오후 4시 30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태국과 8강 조별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A조에서는 한국과 이란이, B조에서는 일본과 카자흐스탄이 8강에 진출했다. C와 D조에서는 각각 태국과 대만,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8강 진출 팀으로 정해졌다.

18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개막전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한국 김연경을 비롯한 선수들이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8강은 여덟 팀을 다시 두 조로 나눈다. A조 1,2와 C조 1,2위가 한 조에, 나머지 B조와 D조 1,2위팀이 한 조로 묶인다. 여기서 각 팀은 조별 예선서 싸우지 않았던 팀들끼리만 경쟁한다. 이를 통해 순위를 산출하고, 상위 두 개 팀이 4강 토너먼트로 향한다.
한국은 22일 대만, 23일에는 태국과 경기를 펼친다. 21일은 대회 전체 휴일이다. 그 중 태국은 이번 대회서 한국과 함께 우승을 다룰 상대이자 내년 1월 올림픽 대륙별 예선전에 주어지는 2020 도쿄올림픽 티켓 한 장을 두고 다툴 팀이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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