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똑같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샌즈(키움)는 최근 '빅 에이전트' 보라스와 손을 잡았다. 샌즈는 올 시즌 114경기에서 타율 3할1푼4리 25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면서 정교함과 파워 모두 보여주고 있다. 25홈런은 현재 1위이기도 하다.
해외 스카우트도 샌즈의 활약상을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보라스 코퍼레이션과의 계약은 추후 거취에 대해서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상황이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은 만큼, 거취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사령탑으로서는 반갑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키움 장정석 감독은 특별히 신경쓰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정석 감독은 21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샌즈의 개인적인 일"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샌즈는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좋은 선수다. 또 본인 관리도 철저하게 잘하는 선수인 만큼, 이런저런 이야기를 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장 감독은 "본인이 알아서 잘할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샌즈는 이날 5번-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