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불운을 끝낼 수 있을까.
롯데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5번째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레일리는 올해 24경기에서 148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71, 퀄리티 스타트 16차례로 분투하고 있다. 롯데의 추락에도 불구하고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하며 로테이션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5승10패로 승보다 패가 두 배 많다. 타선, 수비, 불펜 도움을 받지 못했다. 최근 4경기에서 3패만 안았다. 그 중 퀄리티 스타트가 3경기나 있지만 불운이 따르며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KT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KT의 집중력이 만만치 않은 만큼 레일리로선 쉽지 않은 승부.
KT에선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올해 23경기에서 143⅓이닝을 소화하며 10승7패 평균자책점 3.64 퀄리티 스타트 15차례 수준급 활약이다. 롯데전 3경기에선 1승1패 평균자책점 5.95로 고전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