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과거 강호동과 오현경의 스캔들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2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게스트로 오현경과 장성규가 출연해 상암동에서 한끼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는 강호동과 오현경이 꽃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은 것에 주목했다. 이경규는 "두 사람이 예전에 열애설이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성규는 "두 사람이 얼마나 사귀셨냐"고 물었다.

이경규는 "강호동이 김원희에게 선물해준 백을 다시 받아서 오현경을 줬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오현경은 "오늘 그 가방 가지고 나올 걸 그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현경은 장성규와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예전에 JTBC에서 '비밀의 화원'이라는 예능의 MC를 맡았다. 그때 장성규씨가 패널로 나왔다"며 "그땐 JTBC 예능이 자리를 잡지 못했을 때다. '비밀의 화원'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성규는 "MBC 신입사원 공개 채용 프로그램에서 처음 데뷔했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5500명이 지원했는데 최종 5인이 됐다. 너무 나대서 떨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성규는 "부모님이 많아졌다. 나를 불러주시면 어디든 아버지라고 부른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호동은 "JTBC와 tvN중 어딜 택할 거냐"고 물었다. 이에 장성규는 "사장님이 어딜 가서 JTBC의 아들이라고 말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경규는 "나는 채널A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호동은 "나는 89년에 천하장사가 됐고 현경이는 89년에 미스코리아가 됐다"며 "그때 오현경은 하늘에 떠 있는 별 중의 별이었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는데 너무 떨렸다"고 말했다.
이날 강호동은 "오현경이 10년 동안 저녁을 금식했다는 얘길 들었다"고 물었다. 오현경은 "저녁 약속이 있을 땐 먹긴한다. 그럼 다른 식사를 금식한다"며 "나이에 따라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JTBC '한끼줍쇼'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