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폭주하는 나나, 정의 위해 아버지도 버리다 [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8.22 06: 49

 '저스티스'의 검사 나나가 정의를 위해서 가족은 물론 자신의 안전과 직장까지 모두 내던졌다. 과연 나나의 도박은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저스티스'에서 서연아(나나 분) 검사는 아버지이자 법무부 장관 후보 서동석(이호재 분)이 성상납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연아는 아버지에게 직접 성상납 사실을 확인했고, 동석은 순순히 연아에게 성상납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동석은 법무부 장관이 되서 모든 것을 돌려놓겠다고 약속했다.

'저스티스' 방송화면

하지만 연아는 아버지에게 큰 실망을 했고, 아버지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잊어버렸다. 무엇보다 아버지가 성상납을 받은 것을 덮기 위해 아현동 살인사건 수사를 막았다는 것까지 알게 되면서 더욱더 큰 혼란에 빠졌다.
'저스티스' 방송화면
연아의 방황은 길지 않았다. 아버지의 잘못이 있다고 할지라도 고위층의 성상납 관련 사건을 계속해서 수사하기로 마음 먹었다. 연아의 아버지 동석은 그런 연아를 만류했다. 연아는 아버지의 만류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연아는 "죽어도 이 사건 끝까지 수사하겠다"고 아버지에게 선언했다.
연아는 검사직을 던질 각오로 성상납을 받은 현직 검찰 총장 등을 긴급체포했다. 연아의 필사적인 수사로 인해 손우용(손현주 분)과 탁수호(박성훈 분)은 위기감을 느꼈다. 그리고 수호는 연아를 찾아갔고, 이후로 연아의 모습은 사라지고 말았다.
'저스티스' 방송화면
연아는 아버지 동석 처럼 되기 위해 검사의 길에 접어들었고, 그 누구보다 정의로운 검사로 성장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범죄 사실까지도 수사하겠다는 마음을 먹으며, 비장하게 수사에 돌입했다. 
연아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드라마를 압도할 만큼 멋졌다. 하지만 연아는 현재 연락이 두절 된 상태. 과연 연아가 무사히 수사를 마치고 정의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