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좁다 좁아",이동우x조나단x원흠x장영란→ 뜻밖의 영역 이탈자들[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08.22 06: 50

이동우x조나단x원흠x장영란이 선을 넘는 노트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선을 넘는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동우는 웅산의 제안으로 재즈 보컬 리스트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연극무대도 오른다고 말해 패널들의 박수를 받았다. 윤종신은 "연극 어렵지 않냐?"고 물었고 이동우는 "대본을 다 녹음한다. 이 작업이 정말 오래 걸린다. 늘 보면서 외우던 사람이 들으면서 외우려니까 너무 힘들다. 그리고 동선을 외워야 한다.발걸음수를 세어야 한다. 안 그러면 상대방과 부딪힌다,최대한 실수가 없어야 하니까"라며 말했다.

이어 철인 3종 경기에도 도전했다고 말했다. "사실 해낼 수 있을까 두려웠는데 끝까지 완주 못 한다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도 없는데 내가 너무 어렵게 생각한 것 같아서 해보기로 한 거였다"고 그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연습하는 과정에서 너무 많이 다쳐서 제안한 매지너가 상당히 미안해했다. 하지만 끝까지 이를 악물고 도전해서 성공했다고 말했다. 
원흠은 노라조로 합류하기 전 중국에서 11년 동안 활동을 했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5인조 아이돌로 수입과 공연 스케줄을 보장받고 중국에 갔던 것이었지만, 실제로는 6개월 동안 수입과 스케줄이 전혀 없었다고. 이후 중국에서 ‘아이콘’과 ‘린가왕자’, ‘JAM’이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연기와 가수로 활동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에 한한령이 내려졌을 당시 활동하던 분들이 다 한국으로 돌아가서 일이 많아졌다. 돈을 정말 많이 벌었다고 전했다. 이어 38살인데 억대 연봉의 CEO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 때 조빈 형이 노라조를 같이 하자고 제안했고, 돈보다 부모님이 떠올랐다. 그래서 한국으로 오게 됐다고 얘기했다.
이에 김구라는 "잘 왔다 지금 잘하고 있지 않냐"라고 말했고, 김국진은 “조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저는 정말 행복한데 주위에서 자꾸 짠하다고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했다.
장영란은 트로트 욕심에 가수 '라니'로 활동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연극도 했었다고 말했다. 그 당시 엄마가 공연 보러 와서 도저히 안 되겠다며 쌍거풀 수술을 제안했고 앞, 뒤 트임, 쌍꺼풀을 다 했다, 뼈가 보일 수 있다는 말에도 해달라고 했다. 그때는 너무 간절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제일 예쁜 곳이 눈이다"라고 말했고 장영란 역시 "너무 만족하면서 산다"며 좋아했다.
이어 장영란은 방송에서 한 번도 아이라인을 지운 적이 없다. 홈쇼핑에서도 아이라인은 지우지 않겠다고 했다 그런데 생방중에 사고가 났다. 아이라인을 사수하느라 화장을 하나도 지우지 못해 제작진들이 당황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고맙게 워킹맘들이 자신을 '워너비'로 생각한다며 정말 감사하단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콩고 왕자 조나단은  예전부터 '라스'의 팬이었다"고 말했다. 라스의 연대기까지 고대,중세,근,현대로 나눴다. 고대 미스터 신을 지나 중세 규현 이후 자리쟁탈전을 겪고 근대 차태현, 현대 안영미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구라는 "라스의 역사에 나하고 윤종신이 역사의 중심인데 왜 주변에 겉절이에 있냐 "라며 대노했다. 
이어 조나단은 택시를 타면 한국어를 쓰지 않는다고 했다. "택시를 타고 한국어를 하면 기사 아저씨들이 한국어를 잘하냐'면서 계속 말을 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택시 기사님들의 유형을 ‘애국자’형, ‘중간’형, 마지막은 ‘헬조선’에 대해 100분 토론을 펼치는 ‘여긴 떠나야 돼’형.으로 나눠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자신을 잘 모르는 김구라에게 서운함도 내비쳤다.
또한 조나단은 현재 한국관광공사 홍보대사로 활동중이라고 말했다. 조나단은 "긴 역사가 있고 좋은 문화 언어가 있으니 ..누군가 인정해져야 하는 생각을 버렸으면 좋겠다. 너무 강제적으로 한국 전통을 강요하는 면이 있다"며 아낌없는 조언을 하기도 했다. 이어 흥선대원군부터 독립 전까지 한국 역사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jmiyong@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