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베바라기' 이카르디에 지친 나폴리, 요렌테 영입 추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8.22 07: 45

"나폴리는 합류하기 싫어하는 선수를 기다릴 마음이 없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2일(한국시간) "마우로 이카르디는 오직 유벤투스로 이적만을 받아들일 계획이다. 나폴리 역시 그를 포기하고 페르난도 요렌테를 영입할 준비가 끝났다"라고 보도했다.
인터 밀란과 관계가 끝난 이카르디지만 팀을 떠나는 일도 쉽지 않다. 선수 본인이 이탈리아 잔류 그 중에서도 유벤투스행만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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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르디와 달리 인터 밀란은 그럴 마음이 없다. 이번 시즌 유벤투스와 리그 우승 경쟁을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사이가 나쁜 유벤투스의 전력 보강을 도울 마음이 없다.
유벤투스는 이카르디 영입에 이적료를 모두 지불할 마음이 없는 상태다. 이 틈을 노려 나폴리가 6500만 유로(약 868억 원)의 이적료로 이카르디 영입에 나섰다.
하지만 이카르디는 요지부동이다. 풋볼 이탈리아는 "이카르디와 아내이자 에이전트 완다 나라는 나폴리 이적을 고려하지 않겠다라는 입장을 고수했다"라고 전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이카르디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하면 '오직' 유벤투스행만을 원하고 있다. 이대로면 겨울 이적 시장까지 팀에 남아야 할 수 있다. 아마 6개월 동안 관중석에 있을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나폴리도 이카르디 대신 대안을 찾은 상태다. 풋볼 이탈리아는 "나폴리는 합류하기 싫어하는 선수를 기다리기 보다는 요렌테 영입을 앞두고 있다. 그는 나폴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선다는 사실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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