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장성규 “프리 선언? 돈 때문에..수입 15배 이상 늘었다”[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8.22 09: 02

방송인 장성규가 프리랜서 선언을 한 이유가 돈 때문이고 수입이 15배 이상 늘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장성규, 오현경이 규동형제 이경규, 강호동과 함께 서울 상암동에서 저녁 한 끼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장성규는 지난 4월 JTBC 입사 8년여 만에 퇴사했다. 특유의 재치와 센스로 프리선언 후 방송가에서 러브콜이 쏟아졌고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2’를 비롯해 최근 종영한 Mnet ‘슈퍼 히어러’, ‘니가 알던 내가 아냐’ MC를 맡아 활약했다. 

이뿐 아니라 Mnet ‘퀸덤’ MC를 맡아 방송을 앞두고 있고 JTBC2 ‘호구의 차트’ 출연도 예고하는 등 프리랜서 선언한 지는 5개월여밖에 되지 않았지만 쉼 없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장성규의 수입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장성규는 좋은 세상에 태어난 거다. 방송국이 많으니까 프리 선언도 하고”라고 했고 장성규는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했다. 
강호동은 “아나운서를 하면 방송국에서 혜택을 많이 주는데도 뛰는 가슴이 주체가 안 되냐”며 장성규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감탄했다. 그런데 장성규는 "돈이다 돈”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성규과 동시에 ‘돈’이라고 말한 이경규는 “내가 그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돈이라고 얘기했다. 너 솔직하구나”라고 장성규의 답변에 흡족해 했다. 이어 강호동은 “수입이 얼마나 늘었냐”고 단독직입적으로 물었다. 
장성규는 “이거 말해도 되는 거냐”며 “15배 이상 늘었다. 20배는 안 되는 것 같고”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경규는 “소나기와 가랑비의 차이다. 아나운서를 하면 계속해서 가랑비를 맞는다. 그런데 프리선언을 해서 소나기를 맞았다. 이걸 다른 곳에 투자하면 큰일난다”고 조언했다. 장성규는 “영화를 안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장성규는 프리랜서 선언 이후 봉인해제 된 입담으로 아슬아슬한 멘트를 거침없이 쏟아내 일명 ‘선넘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성규는 ‘한끼줍쇼’에서도 예외 없이 ‘선넘규’로 활약했다. 부동산을 찾은 장성규는 “돈을 벌어서 JTBC를 사려고 하는데, 얼마정도 하냐”고 묻는 등 필터 없는 입담으로 규동형제의 말문을 여러 번 막히게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한끼줍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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