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의 큰 호응을 받은 영화 ‘아워 바디’(감독 한가람, 제공 영화진흥위원회, 배급 영화사 진진, 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가 내달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불확실한 미래에 지친 청춘 자영이 달리는 여자 현주를 우연히 만나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세상 밖으로 나오는 이야기를 남다른 감성으로 접근한 ‘아워 바디’가 아름다운 색감과 청춘의 미묘한 감정선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메인 포스터를 22일 공개했다.
‘아워 바디’는 배우 최희서가 주인공 자영 역을 맡아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아워 바디’는 8년간 행정고시에 번번이 떨어지면서 공부와 삶에 모두 지친 31살 청춘 자영이 달리기를 통해 삶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모습을 섬세한 시선으로 보여준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따스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는 한강의 노을을 배경으로 자영이 달리다가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있어 시선을 끈다.
이러한 모습에는 달리기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는 이 시대 청춘 자영이 삶의 무게에 고민하는 모습, 멈추고 싶은 순간 달리기 시작할 의지가 담긴 모습까지 섬세한 감정선이 찰나의 순간에 함께 담겨 있어 그녀의 다음 걸음이 어디로 향하게 될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포스터 중간 ‘멈추고 싶은 순간, 달리기 시작했다’라는 카피는 자영이 달리기 시작해 과연 달리기의 끝에는 어디에 서 있을지 궁금하게 하며 관심을 모은다.
‘아워 바디’는 오는 9월 26일 개봉해 관객들과 함께 달릴 예정이다. /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