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 ‘키움전 ERA 7.84’ 양현종, 천적 극복 달린 ‘4연패 탈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8.22 09: 04

양현종(KIA)이 천적 관계 깨기에 나선다.
KIA 타이거즈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이날 KIA는 선발 투수로 양현종을 내세운다. 양현종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13승 8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하며 KIA의 에이스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7회말을 마친 KIA 선발 양현종이 주먹을 쥐며 기뻐하고 있다./rumi@osen.co.kr

8월 등판한 3경기에서는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41로 더욱 위력을 더한다. 지난 16일 SK를 상대로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을 내준 가운데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올 시즌 좋은 모습이 이어진 양현종이지만, 유독 ‘영웅 군단’을 만나면 힘을 쓰지 못했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는 2경기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7.84.
시즌 첫 만남인 4월 26일에는 4⅓이닝 8실점(7자책)으로 최악의 피칭을 했지만, 5월 31일 두 번째 만남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부진했던 경기가 고척 경기였던 만큼, 얼마나 설욕에 성공하는 지 주목된다.
특히 KIA는 최근 경기 4연패에 빠졌다. 분위기 반등을 위해서라면 ‘에이스’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 일단 타선에서는 지난 21일 LG를 상대로 9안타 4득점을 내는 등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이다.
키움은 신재영이 선발 등판한다. 신재웅은 올 시즌 11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12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구원 투수로 시즌을 맞은 가운데 지난 6월 16일부터 선발로 자리를 옮겼다. 후반기 시작 이후 한 차례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지만, 이승호가 잠시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게 되면서 신재영이 임시 선발로 나서게 됐다. 올 시즌 KIA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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