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톰 홀랜드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하던 소니 픽처스를 ‘언팔’(Unfollow)했다.
미국 영화 전문매체 위갓디스커버드는 21일 오후 (현지시각) ‘스파이더맨’ 역할로 유명세를 얻은 톰 홀랜드가 소니 픽처스를 언팔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톰 홀랜드는 인스타그램에서 소니 픽처스를 언팔했다”며 “그러나 트위터에서는 여전히 소니 픽처스를 팔로우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블의 슈퍼히어로 ‘스파이더맨’이 어벤져스 군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유인즉슨, ‘스파이더맨’의 판권을 가진 소니 픽처스와 마블의 영화 제작사인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사이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더 이상 MCU에서는 스파이더맨을 볼 수 없게 됐기 때문. 소니 픽처스가 독자적으로 ‘스파이더맨’을 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는 향후 제작될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수익 지분을 늘리려 했으나, 소니 픽처스가 현재의 계약 조건을 유지하려는 입장을 고수해 양측의 합의가 깨졌다.
지난 2015년 마블스튜디오와 소니 픽처스가 스파이더맨 시리즈 영화의 공동 제작에 합의하면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에 스파이더맨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후 톰 홀랜드 표 ‘스파이더맨'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에서 어벤져스로 활약했다./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