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캐처2' 정민석 PD "악마의 편집 없다..클리어하게 하려고 노력" [인터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8.22 15: 50

'러브캐처2' PD가 출연자들에 대해 철저한 사전 검증을 했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는 Mnet '러브캐처2'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정민석 PD와 박소정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눌(22일) 첫 방송되는 ‘러브캐처2’는 8일간의 매혹적인 심리 게임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며, 진정한 사랑을 목적으로 온 러브캐처들과 거액의 상금 5000만원을 목적으로 온 머니캐처를 찾아내는 신개념 연애 심리게임. 

출연자를 선정하는 기준에 대한 질문에 박 PD는 "이미지 상으로 겹치지 않는 직업군, 키, 매력도 다양한 부분에서 겹치지 않는 선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 시즌은 작년에는 폭 넓은 나이대 출연자가 있었다고 하면 이번엔 주로 20대로 연령층 폭을 좁혀서 더 빨리 친해지고 호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령대를 낮췄다. 기본적으로 출연자들에 대한 매력도를 봤다. 저희도 매력있는 사람을 계속 찾고 가장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연예인 지망생의 출연이나 방송 이후 논란이 있는 출연자들이 있을 수 있는 바. 이에 대해 정 PD는 "연예인을 지망해서 이런 방송을 타고 싶어 하는 친구들도 있기는 한데 방송을 하고 나니까 그 후에 방송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친구들도 있더라. 시청자들도 그 부분에 대한 피로도가 있는 것도 알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 직접 인터뷰를 세 차례 정도 진행했다. 과거에 학창시절부터 과거를 질문하고 학교폭력이나 성문제가 없었는지 세 차례에 걸쳐 1대1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혹시 연예인 생각이 있는지도 질문을 해서 최대한 그런 부분을 배제하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도 거의 캐스팅 확정이 됐는데 한 달 전에 클럽에서 누구와 싸웠다 해서 출연이 취소된 경우도 있었다. 이번에는 철저히 하기 위해 심도있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렇게 했는데도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이번에는 시간도 있어서 출연자들의 선택을 심사숙고했다"고 밝혔다.
악마의 편집에 대한 질문에는 "최근 엠넷에 안 좋은 일도 있고 해서 더더욱 신경을 썼다. 진짜 리얼리티이기 때문에 악마의 편집보다는 완전 클리어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지금 시기가 시기인 만큼 많이 조심하고 있는 그대로 편집했다"고 전했다.
또한 "일반 시청자분들도 워낙 피디, 작가 만큼 안목이 있으시기 때문에 때문에 저희도 그런 시선에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하고 편집을 하고 있다. 일반인 출연자들이기 때문에 방송에서 부정적인 면으로 비춰졌을 때 그 후폭풍이 연예인에 비해 더 클 수 있다고 생각해서 조심해서 편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k3244@osen.co.kr
[사진]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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