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 "제임스 다이버 아니야...심판들 더 보호해줘야"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8.22 16: 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라이언 긱스 웨일스 대표팀 감독이 다니엘 제임스(21, 맨유)에 심판들의 보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에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제임스는 선발 출전해 경기장을 누볐다.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제임스는 순간 속도를 이용한 돌파로 울버햄튼 수비를 괴롭혔다. 전반 24분 제임스는 울버햄트의 수비수에 막혀 넘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제임스에게 시뮬레이션 액션을 했다는 이유로 경고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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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팬들은 제임스에게 ‘다이버’라며 비판을 가했다. 이에 긱스 웨일스 감독은 22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경기 내내 제임스는 수차례 발길질을 당했다. 종종 그가 다이빙을 하는 것처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긱스 감독은 “제임스의 스피드를 보면 더 심하게 보이겠지만 신경쓰지 않는다“면서 “다만 그는 많은 방해를 받고 있어서 심판들이 그를 더 보호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스완지시티를 떠나 맨유로 이적한 제임스는 긱스 감독이 이끄는 웨일스 대표팀의 일원이기도 하다. 지난 첼시와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EPL 데뷔골을 터뜨리며 기대감을 증폭시키며 맨유와 웨일스 대표팀의 중요한 자산으로 거듭나고 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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