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에이전트, ‘맨유가 말려도 레알행 계속 추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8.22 16: 43

폴 포그바(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전트가 이적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포그바는 비시즌내내 레알 마드리드행이 불거졌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도 “영입 1순위는 포그바”라며 노골적으로 마음을 숨기지 않고 있다. 
포그바는 지난 12일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서 멀티도움을 올리며 맨유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선수다. 특히 세 번째, 네 번째 골이 터진 패스는 환상적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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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합되는가 싶었던 포그바의 이적설은 다시 터졌다. 포그바는 20일 맨유가 1-1로 비긴 울버햄튼전에서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흥분한 팬들이 포그바의 SNS에 몰려가 인종차별에 살해위협까지 하고 있다. 맨유는 이 사건이 포그바의 이적결심을 굳히게 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축구계 관계자 던컨 캐슬은 22일 영국매체 ‘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솔샤르가 포그바를 공개적으로 칭찬하는 것은 맨유가 ‘우리는 이 선수를 팔지 않겠다’라고 공언하는 셈이다. 솔샤르는 포그바를 지키고 싶어한다. 하지만 포그바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여전히 올 여름 포그바를 이적시킬 생각이다. 맨유가 걱정하는 것은 이 부분”이라 지적했다.  
과연 포그바는 맨유를 떠날까. 아니면 남을까. SNS 사건이 변수가 될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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