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상대' 키움 장정석 감독, "초반 흐름이 중요" [현장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8.22 16: 45

"아무래도 상대 에이스가 나오니 비슷하게 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키움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KIA의 선발 투수는 양현종.양현종은 올 시즌 13승 8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한 명실상부 KBO리그 에이스다.

22일 오후 서울 SK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경기에 앞서 키움 장정석 감독이 훈련 중인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sunday@osen.co.kr

키움은 신재영이 선발 등판한다. 신재영은 올 시즌 11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초반 구원투수로 나왔다가 6월 중순부터 선발로 등판했다. 후반기에는 2군에서 준비해 두 경기 선발로 나와 9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올 시즌 많은 경기 나서지 않았지만, 그동안 신재영은 KIA를 상대로 3승 1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은 첫 상대.
장정석 감독은 "(원래 선발이었던) 이승호가 최근 두산전 빼고는 좋지 않았다. 상대성을 따져서 신재영을 올렸다. 일단 그동안 불펜을 많이 아낀 만큼, 빨리 불펜 싸움으로 갈 수도 있다. 신재영이 좋으면 그대로 신재영으로 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 감독은 "상대의 에이스가 나왔으니 비슷한 경기를 하고 싶다. 초반 흐름이 중요할 것 같다"라며 "그래도 신재영이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4~5이닝은 해주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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