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고 최고의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무예액션 어워드’를 개최한 가운데 배우 김래원과 강윤성 감독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더불어 영화 '극한직업'의 제작사 대표와 출연배우 장진희도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무예, 영화의 역사를 바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국내 영화계에 종사하는 전문인들 중 액션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들에게 시상하는 ‘무예액션 어워드’를 마련한다.
올해 진행되는 ‘무예액션 어워드’는 올해 액션이라는 장르를 통해 대중에게 사랑을 받으며 남다른 열정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 감독과 배우, 신인 배우, 그리고 성공적인 결과를 이뤄낸 흥행 등 총 4개 부문에서 활약한 인물들에게 수상한다.


먼저 ‘올해의 감독상’은 데뷔작 ‘범죄도시’(2017)에서 형사들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인데 이어 차기작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2019)에서 액션 영화 연출을 탁월하게 선보인 강윤성 감독이 수상한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우연한 사건으로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며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쳐지는 통쾌한 역전극을 그린 영화. ‘올해의 배우상’은 캐릭터 장세출을 연기한 김래원으로 결정됐다. 김래원은 조직 보스에서 국회의원으로 변모해가는 과정 속 액션 연기는 물론, 사랑을 통해 성장해가는 인물을 잘 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흥행상’은 1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를 기록한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의 공동제작자인 김미혜 대표가 수상한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방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수사극. ‘올해의 신인 배우상'은 영화 속 이무배(신하균 분)의 보디가드 선희를 열연해 뛰어난 액션 연기와 대체 불가한 매력을 선보이며 영화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장진희가 수상한다.
‘무예액션 어워드’는 오는 29일(목) 오후 6시 충주세계무술공원 주무대에서 열릴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의 개막식에서 시상식이 진행된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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